안녕하세요. 오니아빠입니다.
날씨가 너무 춥네요.
부산 코로나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섰네요.

산책하다 앉아계시는 아버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코로나 벌써 2년째 이러고있어"라고,
그러고 보니 어느 덧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모두들 힘내서 이 역병을 하루 빨리 이겨냈으면..!
부산진구에 초읍동에 위치하고 있는
초읍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왔답니다.

부산에 거주하고 계신 어른이들이라면
어릴 때 소풍으로 최소 1번씩은
방문해 보셨지 않나 싶은데요.
3살 아이와 함께 다녀온
어린이 대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차장
공영즌차장이 아닌 민영주차장이
공원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비용은 10분당 300원.
주차장 크기는 작은 편이 아니라,
주차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혹여나 만차라면 주변에 도서관 주차장도 있고,
도서관 조금 못가서 초연근린공원이 있는데
거기도 주차장이 있으니,
입구부터 진빼는 일은 없으시길 바래요!
2. 아이와 함께라면 간식은 반드시!
날씨가 춥고해서 가볍게 돌아나오려 했으나,
나올 때 주차요금이 3,600원이 찍혀있더라구요.
1시간 50분쯤?
수원지까지 가는거리도 제법되고,
안쪽에 부산은행에서 설치를 했는가~
로고를 엄청 붙혀놓은 놀이터가 있는데
아이들이 집을 안가요..ㅋㅋㅋㅋㅋ
간식을 다들 챙겨오시더라구요~~
저희는 배고파서 아이가 밥먹으러가지고..
아? 적당히 끊고 나오시려면...
간식없이 가는게..?ㅋㅋㅋㅋ

예전에 수원지 위쪽에서 파전이랑 도토리묵 먹던
기억이 있을 거슬러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3. 올라갔다 올게요!
주차장에서 쪽문으로 바로 공원안쪽으로
출입이 가능하더라구요.
(쪽문부터.."아빠 안아"..ㅋㅋㅋㅋ)
쪽문으로 들어서면 초읍에서 출발하는 갈맷길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어요.
안내도를 지나면,
관광안내 센터와 화장실이 나타난답니다.
화장실이 좌측에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중앙으로 위치를 옮겼더라구요~~
보시면,
- 애완동물 목줄 착용 및 배변봉투 지참
- 오토바이 및 차량 진입 불가
- 야영, 취사 및 불을 점화하는 행위 불가
- 음주, 소란 및 고성방가 불가
-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 상행위 금지
- 자전거 출입통제
라고, 유의사항이 기재되어 있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성지곡수원지까지 대부분 오르막길이랍니다^^
가다보면 산책하시는 어머님, 아버님들이 많이 계셔요~
(산속이라 생각들 하시는지 마스크 내리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ㅠ)

앞에 인적이 없어 한캇트 했답니다~~^^
어린이대공원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입니다.
주말 및 평일에 운영중이 놀이방 및 교육과정을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등록하기가..ㅠ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한 번 신청해서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무사이를 걷는 어른도 여유를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로 아이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답니다.

성지곡수원지가 보이기까지
초입에서 10~15분 정도
걸린 건 같아요.
수원지에 도착하면 입구에
어린이대공원에서 접할 수 있는
친구들의 사진과 이름있는 안내판이 있답니다.

생태 안내도를 지나 들어서면
위쪽으로 3가지 형태의 놀이터가 있어요.
시민공원과 달리 비교적 아이들이 적어
요즘 시기에 참 맘 편히 아이와 놀 수 있는
놀이터였던 것 같아요.

요게 생각지도 못한 놀이터였는데요!
BNK에서 뭔가 했나봐요!?
키득키득파크라고 수원지 가장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는 놀이터였답니다.
놀이터 중 가장 크고
큰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없어 3살 아이와 함께 미끄럼틀을
탔답니다~~

(3살 이하는 미끄럼틀 혼자 태우지마세요..)
(잘 타더라도..꺾이는 곳에서 쿵했어요..맴찢..)
수원지 옆쪽에서 놀고 있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어린이대공원 안에 고양이들이 정말 많았어요.
중성환된 친구들도 있고, 아닌 친구들도 있고..
굉장히 아기 고양이들도 만났답니다.
옆에 잉어밥 기계가 있다보니..
잉어들의 크기가..

물이 차가울텐데..
물에 몸을 담궈 씻는 까마귀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수원지 모습입니다.
햇살도 좋고~~
앞이 넓찍하니 뚫리니 눈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코로나로 조심하면서 바람쐴 곳을 찾으시는 분들,
아이와 함께 멀지 않은 곳에 나들이 갈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오랜만에 어린이대공원을 찾아가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물음표를 살짝이 드려봅니다.
기분 좋았던 나들이였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장소로 찾아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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